왜 나락이 패턴이 되었을까?

by 이완

현실이 괴로워도, 마음은 편안했으면 합니다.

더 많이 벌지 않아도, 더 성공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나눕니다.




언젠가부터 나락은 사회의 패턴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등장하면, 모두들 그 사람이 왜 멋진지, 왜 사랑받을 만 한지 이야기 합니다. 그 사람의 오점이 드러나면, 상황은 돌변합니다. 세상 모두가 호의적인 그에게,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이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을 보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완벽한 6 각형의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어떤 측면에 평균 이하의 결점을 갖기 쉽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은 한 분야에 특출 난 부분이 있기 때문이 경우가 많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의 총합에는 한계가 있고, 한 부분이 특출 나면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는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합니다. '게이 지수(Gay Index)'가 높은 도시가 첨단 기술 산업(High-tech)에서도 앞서 나간다는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성 소수자처럼 소수 집단이 살기 편한 도시라는 것은, 그만큼 그 사회의 진입 장벽이 낮고 개방적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환경에서 창의적인 인재들은 더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업하고 최신의 기술과 혁신이 가득한 도시로 이어집니다.


저는 우리가 사는 도시도 서로에 다름을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왜 한국은 이렇게 날이 서있고, 서로를 평가할지 궁금했습니다. 라이프코드에서 제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서, 소개합니다.


라이프코드는 우리 사화에 왜 이렇게 많은 평가쟁이, 순위 쟁이가 생겨났는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평가쟁이는 원래 자신만의 가치관이 없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누군가가 멋지다고 생각했고, 그 가치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합니다. 그 가치관이 정말로 자신에게 맞고 좋다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 가치관에서 진정한 가치가 못할 때 문제가 생기죠. 그는 자신이 선택한 가치관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그 가치관을 지킬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인 남을 깎아내리는 방법이죠.


라이프 코드의 분석을 보면, 평가쟁이 역시 사회의 피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런 고민은 가치 없다고 여겨졌고,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성적을 차지하고, 더 나은 지위를 얻어야 했죠. 사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면 좋겠지만, 그러기에 우리의 삶은 너무 소중하고 짧습니다.


만약 당신도 누군가를 쉽게 평가하고 깎아내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한 화살은 언젠가 내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만약 내가 누군가의 객관적인 잘못이 아닌 그 사람의 가치관, 삶, 선호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 이제 나를 돌아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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