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에서
by
물냉이
Apr 5. 2021
덕산에서
갯그령 햇살에 퍼지던 날
푸른 바다에 돌고래가
멸치 떼를 쫓던 오월 어떤 날
아이가 달려와 품에 안기던
해신도 부러워 파도 재우던
그날을 기억하지
눈이 녹고 마른풀에
초록이 물드는 날
활짝 개인 웃음으로
바다를 가득 채워줄 것을
* 해파랑길 31코스. 덕산해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지금은 하얀 눈이 쌓인 해변이지만 곧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놀 여름이 올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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