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용궁사
빌었어
약사여래불께
지긋한 괴로움 좀
가져가 달라고
쌍향수 아래
붉은 동백 한창이고
곰솔 잎도 부드러운 아침에
파도 소리만 가득했어
시랑대 건너
비오리는 다 어디 갔을까
갯바위 모난 돌들
공들여 탑을 쌓고
해파랑
깃발처럼 펄럭이는
시랑산 자락
* 해파랑길 2코스 : 해파랑길 2코스에서 만나는 해동용궁사에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약사여래불 쌍향수를 보고 절을 떠나려 하니 해동용궁사 뒤쪽의 시랑대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