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연락. 부고
오늘 또 하나의 우주가 가슴 속 별이 되었다
어떤 별은 마음에 박혀 두고두고 빛나고
어떤 별은 새벽녘 서쪽 하늘에 흐리게 뜬다
별똥별 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있다
그렇게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별들이
이제 나의 우주가 되었다.
걷기여행자. 싱거우면서 쌉사름하고, 납작 깔리다 불처럼 일어서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