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인연(因緣)
운명이라는 씨앗을 뿌려
인연이라는 연줄로 거둬들인다는 건
윤회를 돌고 돌아 타생지연(他生之緣)처럼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다.
살아가면서 스쳐갔으면 하는 인연이 있다.
쓸데없는 고집으로 아집을 만들고,
남을 힘들게 하면서 자기 이익을 챙기며,
혼자만의 상상으로 오해하고 곡해해 버린다.
진정한 인연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겉핥기에 불과한 관계보다 더
무의미하고 가식적이었다.
내가 베풀고 나누고 믿어주는 인연은
의심 없는 인연으로 다가올 것이고
노력하지 않고 기다려 주지 않고
진실되지 않으면 악연으로 다가올 것이다.
Written by lcheR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