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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가 생긴다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으므로, 나와 모든 게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내가 읽고, 듣고, 보고, 느꼈을때 공감이 되고,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것은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그 시기에 경험하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짐을 느끼고, 지쳐갈때 한번 튀어오를 수 있는 요소를 부여하는 것. 자신과 글 사이의 모든 것들은 배경이 되고, 그게 배경이기에 더 글에 집중하게 되는 것도 참 좋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예술가가 있고, 그들의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내가 처한 상황이 싫어질때, 아니면 그냥 이유없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큰 환기가 된다.
답답한 공기로 꽉 막힌 방에 커다란 창을 내고, 그 창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들이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