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비에 온갖 무성한 뒷얘기를 감당 못해
꽃잎 하나하나를 해채 시키며 기어코 바닥으로
떨어뜨려야만 했던 거야?
어쩔 수 없어. 빛바랜 창백함은 사라져야 해
기억해 줘, 다시 봄은 다른 모습으로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