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환희가 교차하는 인생

by 서진희

옆구리 사이를 빠져나간 찰나의 기쁨을 뒤쫓아 가는 따뜻한 햇살, 잠깐의 온기가 시린 상처를 아물게 하기 전

새로운 꽃들은 피어나고 아픔이 옅어질 때쯤, 또 하나의 이별을 준비한다. 어깨 위에 머물러준 한 줌의 희망은 늑골 사이에 숨어 있는 비통함을 툭 건드려 깨어나게 한다. 그리고, 건네는 속삭임 고통 속에서 진리가 보이는 거야 지금은 그저 슬퍼해도 괜찮아. 푸른 새벽은 기어이 찾아오고 고통도 환희도 끌어안고 왈츠를 추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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