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왔던 길마다 후회와 깊은 한숨, 눈물 자국
가쁜 숨으로 어디로 향할지 막막해서
다가올 시간 앞에 두려움으로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미지의 세계엔 도전과 가슴떨림이
항상 곁에 있었다는 걸 이제야 건너온 길에서 보게 된다.
저물녘, 한 줄기 빛은 스며들 듯, 어둠 속에서도 나를 맞이하는
희미한 별 하나 상처는 아물고 그 자리에 새살이 돋아나
삶은 영위되고 다시 시작될 이야기에 어둠은 물러나고
새 아침에는 상처를 지혜로, 고통은 깊이로 또는 굳건함으로
인생은 그렇게 낯선 설렘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