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레버리지와 원가-조업도-이익 분석을 활용하는 방법.
3. 안전한계
불황이 오면 매출이 급격히 하강하게 되는 데, 이때 회사에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이하에서 조업하는 속출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불황이 닥쳐와서 판매가 저조하여도 회사가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기업의 안정성(safety)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계(margin of safety : MS) 또는 안전한계율입니다.
안전한계란 실제(또는 예산) 매출액이 손익분기점을 초과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러한 안전한계는 기업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가 됩니다. 왜냐하면 안전한계는 현재의 상황에서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허용할 수 있는 매출액의 최대감소폭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 안전한계 = 매출액 – 손익분기점 매출액
안전한계를 매출액에 대한 비율로 표시한 것을 안전한계율(margin of safety ratio : MS 비율)이라 합니다.
◆ 안전한계율 = (매출액 – 손익분기점 매출액) ÷ 매출액 = 안전한계 ÷ 매출액
손익분기점이 산출되면 그다음에는 안전한계를 산출하여 자기 회사, 자기 영업소, 자기 사업부, 자기 상품이 어느 정도의 안전한계율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4. 영업레버리지 분석
(1) 영업레버리지.
매출액이나 자산 등이 조금만 증가되어도 이익이 크게 증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레버리지(leverage)라 합니다.
이러한 레버리지에는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가 있습니다.
영업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란 영업활동에 사용되고 있는 고정비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즉 영업레버리지가 크다는 것은 매출액의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매우 크다는 것을 뜻하는 반면, 영업레버리지가 작다는 것은 매출액의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작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영업레버리지도
현재의 영업 수준에서 매출액의 변화가 영업이익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영업레버리지도(degree of operating leverage : DOL)라고 합니다.
영업레버리지도는 매출액의 증가율에 대한 영업이익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업레버리지도를 이용하면 매출액의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의 증가액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즉 매출액의 증가율(감소율)에 영업레버리지도를 영업이익의 증가율(감소율)이 됩니다. 영업레버리지도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업레버리지도(DOL) = 영업이익의 증가율 ÷ 매출액의 증가율
= 총공헌이익 ÷ 영업이익
★영업이익(EBIT)은 이자와 세금차감전 이익의 합계입니다.
영업레버리지도는 영업이익의 증가율을 매출액의 증가율로 나누어서 구하므로,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다음과 같이 표시해 볼 수 있습니다.
◆ 영업이익의 증가율 = 매출액의 증가율 × 영업레버리지도(DOL)
그러므로 영업레버리지도를 알고 있으면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 않고도 매출액이 증가할 때 영업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CVP[원가-조업도-이익]분석의 활용과 가정 및 한계
(1) CVP분석의 활용.
CVP분석은 기업의 채산성을 분석하고 이익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중요한 경영의사결정을 수행하는데 주요한 기법으로 사용됩니다.
① 시설투자의 확대 여부 결정.
② 자가 제조 또는 외부구입 결정.
③ 제품라인의 유지 또는 폐지 결정.
④ 광고비, 홍보비의 증액 여부 결정.
⑤ 판매단가의 인상·인하 여부 결정.
⑥ 특별주문의 수락 여부 결정.
(2) CVP분석의 가정 및 한계.
CVP분석은 중요한 경영의사결정 기법으로 활용하는데, 다음과 같은 가정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결과를 이용할 때는 이것이 갖는 한계에 유의해야 합니다.
① 모든 원가는 고정비와 변동비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② 총고정비는 관련 범위 내에서 일정하다.
③ 총변동비는 조업도가 증가함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한다.
④ 제품 단위당 판매가격은 일정하다.
⑤ 판매 대상인 제품은 오직 한 종류이거나 매출배합(sales mix)이 일정하다.
⑥ 재고자산의 수준은 변동하지 않는다.
⑦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업도뿐이다. (다른 요인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
⑧ CVP분석은 관련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6. 기본모형의 확장
(1) 법인세를 고려한 CVP분석.
법인세가 존재하는 경우에 일정한 세후목표이익을 얻기 위한 판매량을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전이익(1 - t) = 세후목표이익’입니다. t는 법인세율입니다.
◆ 목표판매량(Q) = {총고정비 + 세후이익 ÷ (1 – t)} ÷ 단위당 공헌이익
= (총고정비 + 세전이익) ÷ 단위당 공헌이익
(2) 복수제품을 생산하는 경우의 CVP분석.
복수제품을 생산하는 경우에는 문제를 단순화하기 위해 매출배합(sales mix)이라는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배합이란 총판매량 중에서 각 제품의 판매량이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율을 말합니다. 이 경우 매출배합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서 손익분기점을 분석합니다.
매출배합비율이 결정되면 먼저 가중평균공헌이익(weighted average contribution margin : WACM)을 구합니다. WACM은 각 제품의 단위당 공헌이익에 각 제품의 매출배합비율을 곱한 수치를 모두 합한 금액을 말합니다. 손익분기점의 총판매량은 총고정비를 가중평균공헌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 손익분기점 총판매량 = 총고정비 ÷ 가중평균공헌이익
◆ 각 제품별 손익분기점 판매량 = 손익분기점 총판매량 × 각 제품의 매출배합비율
(3) 현금흐름분기점.
현금수입과 현금지출이 같게 하는 판매량이나 매출액을 현금흐름분기점(cash break-even popint : CBEP)이라고 합니다. 총고정비에서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지출 항목을 제외하여 계산하여야 합니다. 감가상각방법은 정액법으로 가정합니다.
◆ 현금흐름분기점 판매량(Q) = (총고정비 – 현금지출이 없는 고정비) ÷ 단위당 공헌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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