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빌 게이츠가 우리 시대의 우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2. 빌 게이츠가 우리 시대의 우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세상에는 뛰어난 기업가들이 많지만 빌 게이츠만큼 유명한 사람은 없습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기업을 대중문화의 일부처럼 경영합니다. 아마 컴퓨터 전문가보다는 비즈니스맨으로서의 빌 게이츠가 훨씬 천재적일 것입니다. 그는 미래의 모습을 감지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그를 비난하는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 꼴통’ 이런 빈정거리는 말도 있으며, 그는 어느 순간 탐욕스럽고 막강한 괴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빌 게이츠는 1955년 10월 28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나 두 누이와 함께 여기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는 변호사이며 어머니는 워싱턴 대학의 교사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기 시작하여 13살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학교 친구들과 같이 시애틀의 교통량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매 첫해에 2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1973년 하버드 대학에 입학, 몇 년 뒤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였습니다.
1975년 알테어 컴퓨터 회사인 MITS사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달라고 주문하자 얼마 후 대학을 중퇴합니다. 1980년 IBM이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될 운영체계를 찾고 있을 때, 이 주문을 따냅니다. M/S사의 신화적인 발전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무명의 프로그래머에게 5만 달러를 주고 운영체계를 사들여 이를 ‘MS-DOS’라는 이름으로 IBM에 계속 공급했습니다. 나아가 M/S가 MS-DOS에 대한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고 IBM과 합의함으로써 전대미문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M/S사의 협력업체들에게도 이 운영체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1986년 사옥을 시애틀의 레드먼드로 이전하며 그해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순식간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그래픽 운영체제인 윈도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집중하여,
1990년 3.0 버전과 연이은 후속 버전으로 프로그램 개발의 돌파구가 열렸으며, 이 윈도우 버전이 시장을 완전히 석권하게 됩니다. 1991년 이후 M/S사는 시장 지배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경쟁사들을 흡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하였습니다. 1995년 윈도우 95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하는 등 계속하여 새로운 버전으로 올려 갔습니다.
처음 빌 게이츠는 인터넷의 경제적 가치를 대단치 않게 여겼고 그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1996년 M/S사는 기업의 목표를 완전히 바꾸었고, 기업을 개편하여 인터넷에 도전하였습니다.
1997년 컴퓨터 회사인 애플사에 1.5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사드리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빌 게이츠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최고의 부자이며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5년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든 빌 게이츠가 관중을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우리 시대의 우상으로 떠오른 것은 전설적인 부 자체가 아니라 부를 거머쥔 방법 때문입니다.
머리도 제대로 빗지 않고 약간 답답해 보이기도 하는 이 위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없는 듯합니다.
너도 할 수 있어! 적절한 때에 정확한 아이디어, 자신에 대한 올바른 믿음만 있으면 돼. 한번 해봐!!
미래의 모습을 미리 감지했기 때문에 빌 게이츠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개인용 컴퓨터가 언젠가는 진공청소기처럼 보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성능은 점점 좋아지면서 값은 더 싸지는 개인용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값싼 일상용품처럼 만들어냄으로써 그는 이러한 미래상을 실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람들은 미래의 아름다운 신세계는 어떤 모습인지 삘 게이츠에게 듣고 싶어 합니다. 그는 지금 세계 도처에서 예찬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를 예언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빌 게이츠에게서 과소 평가되는 점이 있습니다.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상품을 가지고 살아 남으려면 이는 미래에 대한 비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순진한 듯 보이는 이 컴퓨터광은 권력 지향적인 노련한 비즈니스맨입니다. 아마 컴퓨터 전문가보다는 비즈니스맨으로서의 빌 게이츠가 훨씬 천재적일 것입니다. M/S사 제품보다 더 뛰어난 것들도 시장에 나와 있지만, M/S사보다 성공을 거둔 것은 없습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그리는 아름다운 신세계를 말로만 떠들어대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할리우드식 포맷으로 연출할 줄 압니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컴퓨터 박람회에서 그는 연설 중간에 영화를 상영해 연설을 영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빌 게이츠 개인의 꿈은 기업의 마케팅 비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가 설계하고 거주하고 있는 집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M/S사가 설계한 내일의 세계는 광이 나도록 반짝거리고 질서정연하며 깔끔합니다. 빌 게이츠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줍니다. 빌 게이츠가 만든 마술의 나라는 아이의 꿈이 만들어낸 단조로운 현실과 닮았습니다. 컴퓨터는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만능 기계입니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라는 기계를 과대평가합니다. 컴퓨터는 결코 보편적 매체가 아닙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정보화시대의 혜택을 거부할 경우, 마치 이 시대의 문맹자처럼 여겨지는 공포 비슷한 감정을 만들어 낼 줄 압니다. 사람들은 컴퓨터를 사들여 이러한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따라서 개인용 컴퓨터 산업은 이러한 공포 비슷한 감정에 의해 유지됩니다.
M/S사의 불문율은 ‘성과가 확실하다면 개인주의를 용납할 수 있다’는 정도로 개인주의를 장려합니다. 이 점이 다른 회사와 다릅니다. 모두 지독한 개인주의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친구들이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의 정신, 컴퓨터광의 정신이 아직도 기업 내 인력관리면에서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직원 개개인에게 자신의 재능에 가장 잘 맞는 일을 주려고 항상 고심합니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M/S사는 정해진 노동 시간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저녁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노조간부가 노동 시간을 통제하지도 않습니다. 직원들 또한 대체로 젊기 때문에, 가족의 의무 따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들에게 빌 게이츠는 훌륭한 본보기가 됩니다. 억만장자이면서도 일벌레인 그는 연애도 회사 안에서 했습니다.
M/S사의 직원들은 대부분은 개인주의가 강한 프로그래머들입니다. 궁극적으로 회사의 존속은 이들의 독창성에 달려 있습니다. 이들은 모니터와 키보드 앞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따라서 M/S사라는 직장을 마치 자신의 생활 공간처럼 만들어 별난 생각을 맘껏 펼치고 있습니다.
M/S사 본사 건물은 한눈에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크지만 사람들이 서로 연락하기 쉽도록 건물 양식이 되어있습니다. 모두 각자 전자우편함을 가지고 있으며, 빌 게이츠는 직원들에게서 매일 약 200통 정도의 이메일을 받아 직접 읽어본다고 합니다. M/S사의 집회는 일종의 부흥회 같은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거기서 숭배되는 神은 이윤이라는 신입니다. 빌 게이츠는 전자공학을 대중문화의 일부로 만드는 데 재능이 있습니다. 그의 회사도 대중문화의 일부인 셈입니다.
[경영에 대한 보다 많은 이야기를 https://www.modoo-tax.com 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