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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일반지능이란 무엇인가?

3.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으로 새로운 AI 창조물이 등장합니다,

by 김병훈

2. 인공일반지능이란 무엇인가?


(1) 인공일반지능과 특화인공지능.


일반인공지능과 특화인공지능 사이의 차이가 왜 그리 중요해 보이는지를 이해하려면,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의 역사상 어땠는지 또 그 개념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아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단어의 의미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중앙집권화된 어떤 정부 기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어의 의미는 사용 패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화됩니다. AI, 즉 인공지능이란 단어의 의미도 변해왔습니다.


1950년대 말에 처음 생겨났을 때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분명 인간과 같은 일반 지능을 가진 기계나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로봇을 가르키는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체스를 할 줄 아는 컴퓨터라면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일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똑똑한 인간과 맞먹는 지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이후 인공지능의 의미는 계속 바뀌어왔는데, 그건 우리가 똑똑해 보이는 이런저런 인간의 일들을 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가능하지만, 그 프로그램이 여전히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세상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체스 경기에서 모든 인간을 이길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만, 그것들이 아직 신문을 읽는다거나 길을 건넌다거나 방정식을 풀지 못한다는 걸 잘 압니다. 이처럼 ‘바보 석학’같은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1960년대나 1970년대에도 그리 분명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완전한 인간 수준의 인공일반지능은 곧 만들어질 거라 믿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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