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은 평가받지 못하고, 이대로 묻힐 위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라는 게임은 10월 출시 이후 아이온 2 출시 전까지(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논란의 중심인 게임이었다.
서브컬처 게임의 스토리의 문제,
그리고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해 답답한 부분이 많았고 그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는 개발사가 해명하기도 어렵고, 유저가 추측하기엔 수많은 파묘거리들을 제공했었다.
세 가지가 문제였다.
서브컬처 게임은 그 사이 유저가 원하는 것을 충족해 주는 컨텐츠로 바뀌었다. 유서연애라면 유사련애. 심지어 남자 캐릭터를 허용조차 않는 게임도 많다.
그런데 카제나는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라는 과거에 머무른 듯했다. 그리고 이것은 스노볼이 되어 카제나라는 게임의 온갖 악평을 낳는 괴물이 되었다.
대다수 컨텐츠는 반복되고, 소수의 만렙 컨텐츠는 정복이 어렵다. 하나씩 컨텐츠를 즐기며 정복해 가는 느낌이 적었다.
컨텐츠가 적으면 밸런스로라도 이를 메꿔서 적절히 성장감을 느끼게 배치했어야 하는데, 적은 엔드컨텐츠와 부족한 성장감이 어우러져 지루한 게임이 되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라는 게임은 온갖 외적 이슈로 인해 재평가받을 기회도 박탈되었지만 그 이슈가 상관없는 유저들도 게임을 계속할 동기가 많지 않은 게임으로 남은 듯하다.
최초의 컨셉과 로그라이크 덱빌딩의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아쉬운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