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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WATNEUNGA May 11. 2023

목련꽃 필 무렵

#이른 봄 #산책 #목련 #무등산 충민사 #아무도 없다 #숨은 명소

매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벚꽃...

긴긴 겨울의 끝과

따사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입니다.


이른 봄 주말 오후

목적지 없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평소엔 그냥 지나치던 길 옆

탐스럽게 피어있는 하얀 목련꽃에 이끌려

인적 드문 작은 사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청록색이 어우러진 처마와 문, 갈색 기둥,

산과 어울리는 수려한 곡선의 기와지붕,

바닥에 피어난 들꽃과

군데군데 피어난 하얀 목련꽃,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숭고한 정신,

이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당은

유명한 사찰이나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주말 오후, 저에게 쉼과 즐거움을 주는

어쩌다 발견한 산책 명소였습니다!


충민사

당신 가까이에도 보석 같은 산책 명소가 숨어 있을 겁니다!


연휴 후유증으로 훨씬 더 피곤했던 한 주가

단 하루 남았습니다!


자, 이번 주말엔 멀리 가느라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숨은 내 주변 산책 명소 찾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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