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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WATNEUNGA Aug 19. 2021

모두 다르니까

[책이야기02] 아몬드 (손원평)

"남들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 해서

꼭 정해진 대응을 할 필요도 없는 게 아닐까.

모두 다르니까,

나같이 '정상에서 벗어난 반응'도

누군가에겐 정답에 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문 중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과 살인 빼곤 다해본 듯 거친 삶을 살아왔던 소년을 만난다면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평범하지 않다고 이상하다고 배척할까?

평범하지 않다고 연민과 동정으로 불쌍하다고 할까?


평범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 사람, 한 사람이 같은 게 있기는 한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질문이 떠올랐다.

차라리 우리 모두는 모두 다르니 '그럴 수도 있어'라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면 많은 사람이 모인 '학교'라는 장소에서 편견과 차별 같은 폭력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표준가정'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에서 가정환경이 조금만 다르면 불우한 가정이고 거기서 자란 아이는 무조건 불행할 거라는 잘못된 인식을 버려야 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를 봐라!

자신이 행복하려고 마음먹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 옆엔 편견을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진하는 용식이가 있어 그것은 더욱 가능해진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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