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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WATNEUNGA Jun 18. 2022

모든 날이 행복하지 않아도 돼!

#작은 응원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들 말합니다.


행복의 사전적인 의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하거나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나와 있습니다.


니체는 현대인의 '행복'은

몸과 마음의 평안이라고 하고

쾌락주의로 유명한 에피쿠로스는

고통이 적은 상태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인생의 목적이

행복일지라도

모든 순간, 모든 날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 종일 모든 시간 동안 계속해서

충분히 만족하고

기쁨을 느낄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1분 동안에도

머릿속엔 108 번뇌가 번뜩이고

무심코 지나가다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멍이 들기 일쑤인데

어찌 고통 없이 살 수 있겠습니까


어느 저명한 의사 선생님께서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는 없다."

라고 말하며 우리 몸의 어느 한 곳이라도

더 아프고 덜 아픈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건강하지 않다고

너무 과민하게 염려하는 것이

오히려 해롭다는 것입니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에서 여주인공은

찰나의 짧은 몇 초들을 모아서

하루 5분만이라도

설레고 행복한 것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멜랑꼴리(우울감)는

행복으로 가는 첫단계!"

라고 말했습니다.

슬픔과 우울감을 느낄 줄 알아야

행복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모든 날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오늘이,

이 고통스러운 순간이

슬프고 우울한

행복하지 않은

바로 그 날일지도 모릅니다.

행복을 향해 가지만

모든 순간 행복하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날이 행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괴롭고 슬픈 날이 있어야

그것이 덜해지거나

조금이라도 나아졌을 때

비로소 더 행복해졌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고통을, 아픔을, 슬픔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처럼

"별 거 아니야"

보통의 일처럼 가벼이 여기며

견뎌내면 곧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이라는 기다란 트랙에서

잠시 장애물을 넘는 것입니다.

장애물을 넘을 땐 막막하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지기도 하지만

막상 장애물을 넘으면

다음 장애물이 올 때까진

잠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 힘을 모아 더 큰 장애물도

거뜬히 넘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침내 인생의 레이스를 마치고

결승선에 섰을 땐

비로소 행복이라는 테이프를

가슴에 매달리게 할 것입니다.


저는 길가에 서서

당신이 이 레이스를 잘 마치도록

늘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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