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구독을 취소하겠습니다.'
더 이상 놔둘 수 없어 먼저 말리게 된 '강황ㆍ울금'(20kg 1 컨테이너/1 컨테이너 할 것 남음)
50도 10시간+추가 3시간(일정한 두께 중요성)
풀천지카페 회원이셨던 '레몬타임님' 농사지으신 제주도감귤 10kg 1박스 보내주심.
정부지원 저렴하게 구입 1) 청치 15포 2) 백싸라기 15포
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요즘은 매일 글을 올리는데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두 분이 탈퇴를 하셨을까?'
브런치 글을 올릴수록 구독자와 라이킷이 점점
늘었으면 하는 바람도 커진다.
글을 안 쓰는 기간이 길었을 때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최근 글 내용이 무슨 실수가 있었는지/전에 했던 이야기를 또 했는지/알람을
기다리며 볼 가치가 없다 판단되었는지 원인을
짚어보았다.
해결책으로 새 글을 꾸준히 올리며 미흡한 점을 채우기로 했다.
어머니를 보내드린 뒤 연관검색어에 '봉화풀천지'
가 여러 명 뜨길래 나도 검색창에 쳐봤다.
다른 때는 다음 카페에 아버지와 동생이 오래전에 써둔
풀천지 일기가 떴는데 지금은 브런치 내 글만 보였다.
(더 아래 있는데 내가 못 찾은 건가?)
어쩌면 풀천지회원 분들이나 아는 지인들 친척ㆍ아버지, 동생.. 내색은 하지 않고 앞으로 어떤 글을 올리나 지켜볼 수도 있겠다.
몇십 년 동안 견고히 쌓아온 풀천지란 생태적 삶에 지금처럼 살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격려와 응원을
받았었다.
흘러가는 세월은 풀천지 삶을 부정하는 글도 쓰게 되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숨어있듯 자꾸 안 되는
핑계를 찾아 숨게 된다.)
오랫동안 지켜봤던 분들이 그동안 내가 올린 글을
보며 풀천지에서의 나를 어떻게 보실까?
세상에 어떤 비밀이든 때가 되면 드러난다.
브런치에 쌓이는 나의 비밀들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행동하는 수많은 내가 쌓여가고 읽힌다.
어쩔 때는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될까? 망설여질 때가 온다. 그때는 이런 고민을 한다.
'나와 내 가족 타인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쓴다.'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려워. 고려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자꾸 생겨나지. 안되면 속상하고 잘되면 질투하는 시선에 상처 입는 일도 일어나.
언제 네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
그래도 글을 계속 쓸 수 있겠니?"
마음속 불안이 던지는 질문에 "응 그래도 해볼래"
같이하자 동의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