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전 조합장 형님 이자 풀천지 앞산 산주인 방문
(아버지 연배이상/장례식기간 외국볼일/온라인 부조금/'방문조문'/점심 껍질 벗겨 '포항과메기')
호빵은 뜯지 말고 레인지업
햄버거는 뜯어서
음료는 거의 흰 우유를 즐긴다.
이곳만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식탐을 억누르지 못했다.
하나로마트에서 공식적인 장 봐옴.
'콩나물, 두부, 대파, 참치액젓, 팽이버섯'모두 하나씩
"안동까지 같는데 먹을 거 하나도 안 사 와
내가 어디 나갔다 오면 뭐 사 온 거 없냐 물어보면서
그러기야." 동생의 말에 찔려하며 끓여냈다.
저녁 '소고기 떡국' "재현아 떡국에서 제일 맛있는 부분이 뭔 줄 알아? 두툼한 감자야 감자를 얇고 작게 써니 풍부하게 씹는 맛이 덜하잖아 그 점 빼고는
맛있게 했다. 너에겐 마지막 될 막걸리에 맛있게 먹고
남은 강황 껍질 벗겨 썰기까지 같이하자."
25년 12월 23일 화요일
점심 아니면 저녁 열린 책방 사모님은 한 달에 한번 정도 허태임작가님 만나 식사를 같이한다.
오늘 책사인을 받게 되는데 어디서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외식을 주로 하시는지 아니면 직접 요리
하거나 작가님과 같이 음식 만들며 즐기거나..)
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 주셨는지 궁금하다.
도대제 언제쯤 닭들이 정상으로 돌아올까?
사일 장 전 후로 닭먹이 줄 상황이 좋지 않아 못줄날이
많았더니 세 군데 닭장에서 한 두 마리씩 죽어나갔다.
알 잘 낳으라고 따뜻한 물과 채소 찌꺼기, 양질의 수제
곡물 닭모이까지 정상적으로 여러 날 주는데 계란을
한 개도 낳지 않는다.
(그래도 더 이상 죽어나가지 않고 강한 눈빛과 활발히
날갯짓하며 돌아다녀 한시름은 놓았다.)
겨울철에도 알을 정상적으로 낳으면 팔진 못해도
풀천지 식구들 먹을 계란은 충분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란 자급이 안된다.
궁여지책으로 사서 먹고 있다.
(이 계란이 떨어지기 전에 낳기를 바라요.)
"동생이 나 따라 자꾸 지각해서 몸서리치는데 너까지
지각 시작이냐!" _호통치시는 아버지
( 손님 다과대접, 닭모이 만들기, 동물
물갈아 주고 먹이 주기.. 늦게 된 나 )
시간단축 위해 점심은 식은 밥에 라면 끓여 먹었다.
양치하고 목욕 외출복 입고 가려니 오후 2시 12분
안동라온치과 예약이 2시 30분인데 지각확정
양해전화를 걸어 많이 늦음을 알리고 트럭으로
시속 단속구간 피해 속도를 올려 뒤늦게 도착했다.
길어진 대기손님들 사이에 준비해 간 2권의 책을
읽어나가다 화면에 내 차례가 다가오자 책을 덮으며
눈감고 기다렸다.
그러다 깨달았다. 차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다는 것을
카운터 고객응대 여직원분께 또 양해를 구하고 주차장으로 갔다.
부재전화 3통이나 와있었다.
다시 올라가는 길 전화를 하니 화난 동생 큰 목소리.
"형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 곶감 건대추.. 택배시간 맞춰 다급하게 싸고 있다 필요한 용품들 안 보여 물어보려 했는데.." 더 기다림 끝에 진료실에 들어갔다.
'안동라온치과'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치아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준다.
주치의를 도와주는 간호사분들 실력이 경험해 본 다른 치과 비해 수준급이다.
첨단시설 뒷받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무척 기다려야 한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임플란트 박을 오른쪽 빠진 어금니
정밀사진 2장 찍고 졸면서 기다리다 안경 쓰고 웃는 인상이 좋은 중년남성 주치의님(뭐든지 문제없다 신뢰감 있는 밝은 목소리 강점)이 내빈 잇몸을 플래시로 비추고 흰 라텍스 장갑 낀 오른손으로 살짝 누르며 진단이 끝났다.
"뼈이식 안 하고 다음에 아무 때나 임플란트 심을 수 있겠어요. 전에 해드린 위 왼쪽 어금니 에나멜?로
때운 건 부서지기 전까지 조심히 관리하시면 오래 쓸 수
있어요. 전에 양치법 가르쳐 드린 거 잊지 마시고요.
상담받으시고 가시면 됩니다."
고객응대 와 간호사분들은 거의 다 여성분이었던 것 같다. 상담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임플란트를 추천해 달라 하니 오래된 역사가 있어 믿음이 가는
오스템 제품을 추천해 주셨다.
윗니가 더 비싸고 아랫니가 조금 저렴했다.
아버지와 전화로 한 번씩 의논을 하였다.
오스템임플란트 보급형과 고급형 결정에서 나는 아직 젊으니 이왕 하는 거 좋은 걸로 하기로 했다.
김성환 과장님 소개로 왔으니 좀 저렴하게 해 달라
부탁드리니 내일 계실 때 직접상담 다시 해보시라
내일 오후 3시 30분 예약 잡아 주었다.
(10만 원 수술방예약 지급했다)
이렇게 혼자 나와 바깥일을 볼 때면 괜히 무엇을 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그럴 때 공용으로 필요할게 아니면 안 할수록 후회가
적기에 그냥 들어가려 노력한다.
그러나 춘양시내에서 마지막 관문을 지나치지 못하고
탐식을 하고 들어갔다.
'최근 도라야끼와 캐러멜샌드가 무방부제 무색소란 문구에 홀려 사 먹었다.(아버지께서 특히 도라야끼가 어릴 적 가장 맛있게 먹었던 빵 생각난다 좋아하셨음) 한번 더 사와 이번건 내 옷장
보관. 아침 카누 아메리카노와 6일 즐길 예정 '
내일은 늦어도 오후 2시는 나가고
안동사랑상품권 20프로 할인? 임플란트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