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향기 어머니를 그리며" -70-

'풀천지 야콘을 부탁해'

by 추재현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이제야 땅콩 다 깠네. 아빠가 이제 뭐 해줄까?"

"동생이 바비큐 양념 재운다고 양파 많이 필요하다 했고요. 저도 미리 손질해 두면 좋을 야채 드릴게요.

마늘은 전에 다까 두어 손질할 게 없어요."



"이제 호두 까주시면 돼요."

동생은 추가주문 들어온 야콘을 더 싸서 2차 장 보러 다녀왔다.

(수제소시지, 소 바비큐용 등갈비 2kg 택배옴.

/법전 아스파탐 안 들어간 막걸리 1박스, <봉화 소문난 고기마트> 바비큐용 고기 외 식료품..)


'코다리 2마리 시래기찜ㆍ계란찜'점심과 저녁

아버지 원래 단식하신다고 했다가 코다리찜이 맛있게

보여 생각을 바꾸심.


'손님맞이 준비로 안 밖청소 와 음식장만.'

어머니 계실 땐 믿고 시키는 것만 했으면 되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하니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담감에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그 공백을 메꾸려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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