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는 석유 부국에서 중동 최대 방산 강국으로 부상하며, 수입 중심에서 수출·자주 생산으로 전환한 국가다.
EDGE 그룹을 중심으로 드론·로이터링 탄약·무인차량·정밀유도탄 등 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2025년 IDEX에서 29억 달러 규모 계약을 따내고 한국·미국·터키 등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UAE 방산의 핵심은 2019년 설립된 국영 EDGE 그룹이다. 자율 무인체계(드론·로봇), 공중무기(Thunder·Desert Sting PGMs), 해군 무기(Maestral 함정 시스템), 전자전·레이더 등 5개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24년 수출 23억 달러를 달성해 2025년 두 배 확대를 목표로 한다.
IDEX 2025에서 UAE 국방부와 12억 달러 항공탄약 계약, 5억 달러 해군 유지보수, 무인 플랫폼 통합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HAVOC RCV 무인 장갑차, Garmoosha UAS 등 신제품과 한국 DAPA, 미국 Raytheon·Lockheed, 터키 FNSS·Meteksan 등과의 파트너십이 두드러진다.
UAE의 국방비는 2023년 254억 달러(약 33조 원) 규모로, 자주국방을 위해 R&D와 현지화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미국(수입 55~64%)·프랑스 중심이었으나, THAAD·F-16·라팔 등 대형 수입과 함께 자국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19~2023년 세계 방산 수입 14위, 수출 20위로 GCC 1위이며, 요르단·이집트·알제리 등 주변국에 무기를 납품 중이다.
2026년 한국 DAPA와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며 K-방산과의 공동개발·생산·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UAE 방산 전략의 배경은 이란 위협과 예멘 내전 경험에서 비롯된 자주국방 욕구다. 미국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이전을 통해 무인·AI·전자전 분야를 선점하며, 중동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Raytheon 등과 합작 생산을 논의 중이며, NATO·아시아 확장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 중이다.
한국과의 협력은 KF-21 전투기 구매 관심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UAE는 중동 방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