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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시작부터 술 취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는데
어제 또 밤새 술을 마시고 할 일들을 했다,
새해라는 핑계로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니 술 마실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근데 사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나는 맛있는 안주, 좋은 노래, 술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다.
물론 나와 잘 맞는 사람까지 있으면 더없이 행복하다.
하지만 그다음 날이 싫다.
술 마신 내 모습도 점점 마음에 안 들고 말이다.
성공하려면 술을 끊어야 한다는 말들이 주변에서
많이 들려와서 더더욱 안 마시려고 한다.
난 어려운 게 많은 사람인 거 같다.
술도 나에게는 어렵다.
술을 마시면 수분이 빠져서 체중계의 숫자가 줄어든다고 했는데
인생 최대 몸무게를 아침에 찍었다.. 무려 53.60kg
충격이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자고 결심했으면서
술을 마시면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자제력을 잃어서 살이 찌는 걸 알면서도
계속 먹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26년은 무조건 다이어트에 성공할 거다. 기필코!!
첫걸음으로 오늘 첫끼는 계란 프라이 2개, 애사비 음료를 먹었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바꿔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