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먹게 될까?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는 사실

by 살쪄도괜찮조

우리는 흔히 "또 참지 못했어"라며 스스로를 탓하곤 해요.
먹고 싶은 마음을 누르지 못한 게 마치 나약해서 그런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사실, 그건 의지의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몸이 충분히 영양을 받지 못하거나,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우리 뇌는 강하게 신호를 보내요. "지금 뭔가를 채워야 해!"라고요. 그래서 자꾸 생각나고, 결국 손이 가는 거예요.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물론 "조금씩 나눠 먹자"는 말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막상 실천이 쉽지 않죠. 먹는 순간은 괜찮아도, 그 후에 찾아오는 후회가 더 괴롭기도 하고요. 저 역시 “왜 난 안 되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순간이 나의 실패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냥 내 몸과 마음이 지금 힘들다고 알려주는 방식일 뿐이에요. 그러니 오늘도 무너진 것 같아도, 그게 곧 끝은 아니에요.

혹시 지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기억해 주세요. 자꾸 먹게 되는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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