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먹은 건 끝나지만, 마음은 오래 남아요
폭식이 끝나면 배부른 건 몇 시간 안에 사라져요.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죄책감은 며칠, 길게는 몇 주 동안도 마음을 짓눌러요.
“내가 왜 그랬을까”
“조금만 참았으면 됐는데”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나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죠.
사실 폭식 자체보다도, 그 뒤에 따라오는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더 큰 상처를 남겨요.
한 번의 선택이 내 모든 노력을 망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지금도 계속 살아내고 있고, 내일도 또 새로운 하루가 찾아와요.
죄책감이 찾아올 땐,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지금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는 걸 떠올려주세요.
폭식은 지나가고, 결국 남는 건 다시 나를 돌보고 싶은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