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감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시간이 나를 밀어붙이는 느낌이었어요.
씻고, 챙기고, 나갈 준비 하는데
시계만 보면 “헉 또 이렇게 시간이 갔어?” 싶더라고요.
출근해서도 계속 정신이 없었어요.
일을 하는데도 뭔가 계속 따라오는 기분?
머릿속 한쪽에서는
“이것도 챙겨야지, 아 맞다 저것도…”
이런 생각이 끝없이 올라오고요.
점심시간이 됐는데도
입맛보다는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넘겼는데,
오후 되니까 허기보다 피곤이 먼저 몰려왔어요.
식이 때문에 그런 건지, 그냥 바빠서 그런 건지
이제는 구분도 잘 안 되네요.
퇴근하고 집 도착했을 때
오늘 하루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는 걸
그제야 느꼈어요.
몸도 마음도 그대로 쭉 달려온 느낌이라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숨이 조금 가빠요.
월요일…
왜 항상 이렇게 벅차게 시작될까요.
다들 오늘 하루 버티느라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