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요

근데 하루는 끝났네요

by 살쪄도괜찮조

출근했고, 밥 먹었고, 집에 왔어요.
분명 하루를 살았는데
기억나는 건 피곤함뿐이에요.

퇴근 후엔
누워서 휴대폰 좀 보다 보니
밤이 됐고요.

"오늘 뭐 했지?"
이 질문이 계속 맴돌아요.
괜히 허무해지고요.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 날도
이렇게 하나 쌓이네요.
월요일 밤은 원래 이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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