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나만 이상한 사람 된 기분
누군가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인데
그 말 하나가 계속 마음에 남을 때가 있어요.
'이 정도로 신경 쓸 일인가?' 싶으면서도
괜히 하루 종일 그 장면만 떠올리게 되고,
결국엔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이런 쪽으로 생각이 가요.
상대는 이미 잊었을 말인데
저만 혼자 곱씹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또 좀 씁쓸해지고요.
오늘도 괜히 나만 이상한 사람 된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이런 마음이 드는 게
꼭 틀린 건 아니라고,
그냥 그날의 컨디션일 수도 있다고
스스로한테 말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