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사랑하는 일은 아득하다
어렴풋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는지
고민하다 또 밤을 지새웠는데
그 마음결이
또 애틋함이
가슴을 부지런히 후벼 팠다
받은 사랑을 드리려면
아무리 속삭여 말해도
부족한 사랑한다는 말
그리고 미안하단 말
모든 봄은 지나가 여름이 돼서야
따뜻했음을 깨닫곤 하고
그대가 준 희망 한 소절이
내 노래가 되어
꽃을 피웠는데
이 꽃은 당신에게 가질 못해
부질없이 어렴풋이
뒤늦은 사랑을 고백하곤 한다
보고 싶다
곁에 있든 멀리 있든
당신의 사랑이 보고 싶다
사랑해 아득히 오래된 거미집을 치우듯
당신의 마음의 그늘을 걷어주고파
애써 벌레가 무서운 줄도 모르고 용기를 내본다
이젠 지켜드리겠다
오래 곁에만 있어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