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1 #건축노트
이곳은 카페, 사옥, 사무실로 사용될 건물이다. 닮은 듯 담지 않은 공간들이 한데 엮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그곳에 스며들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다 보면, 과연 내가 생각한 대로 사람들이 이용할까? 라는 묘한 의구심이 피어오른다. 사실 이러한 의심은 건축가에게는 즐거운 상상이며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하더라도 장소의 쓰임은 항상 건축의 영역 밖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건축은 항상 미완의 작업이며, 시간만으로 비로소 완성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