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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인 Sep 02. 2021

인생 첫 강연, 메타버스 앱 Ifland에서!

덜덜 떨리는 첫 강연 후기


안녕하세요!  

<내 남자 찾는 36가지 기술> 책 저자 김다인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12일에 진행했던

저의 강연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인생 첫 강연이라

어떻게 준비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ifland 운영진분들과

마이크임팩트 스쿨 매니저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강연 오픈 전에

미리 알려드렸으면 좋았을 테지만..

준비하느라 정신없고

많이 긴장을 했어가지고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강연 준비는 어떻게?



강연 주최는 메타버스 앱을 신규로 론칭한 sk텔레콤입니다.

요새 정말 메타버스 열풍이 핫하다죠?

트렌드에 발맞추어 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메타버스 :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



* 강연 주최 : Ifland(sk텔레콤) X 마이크임팩트

  강연 테마 : 연애 코칭/저는 마지막 회차를 담당했습니다(4회 차)

  강연 주제 : 장기 연애를 통한 평생 내 사람 찾기

  강연 일시 : 2021년 8월 12일 19시~20시

  참가 방법 : ifland 설치 후 방 입장! (쉽죠?ㅎㅎ) 방은 당일날 만들어졌고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강연 연습에 앞서 강연 자료부터 만들었는데 전달 드릴 key 메시지 중심으로 PPT를 만들었습니다.

1시간 강연이라 총 45PT 화면을 구성하였고 각 PT마다 어떤 메시지, 어떤 에피소드를 전달드릴지에 관해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의도가 잘 전달되는 것도 중요하고, 강연이 또 재미가 있어야 하니까 진실하면서 웃픈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하였어요. ㅋㅋㅋㅋ


PT 디자인은 친한 지인이 잘 아는 디자이너님께 요청을 드려서 최대한 책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아래 PT 디자인 괜찮나요? ㅎㅎㅎ



준비 기간은 한 달 전부터 시작은 했지만 본격적으로 몰입한 것은 디자인부터 해서 2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1주 차는 디자인 + 강연 자료 만들기

2주 차는 60분 타이머 설정하고 연습하기


처음에는 인사말부터 끝마무리까지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스크립트를 읽고만 있는 저를 발견해서

뭔가 진정성이 없고 전달력이 없는 거예요. 그냥 말하는 듯이 정말 내 이야기를 하자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한글 파일에 만들어 놓은 스크립트를 지워 버리고 시트마다 어떤 이야기를 할 지만 적어 놓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아래는 ifland 앱 접속하여 비밀 방 만들어 연습한 사진입니다 ㅎㅎㅎ





리얼! 강연 후기



오지 않을 것만 같은... 8월 12일이 왔습니다.

연습할 때는 혼자 ifland 앱 들어가서 방을 만들고 주변에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준비를 했어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일 오전 11시에 리허설을 할 때는 굉장히 떨려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목소리도 덜덜덜덜덜덜덜덜 듣는 사람들이 불안했을 거예요ㅜㅜ

담당 매니저님께서 조금만 긴장을 낮추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서... 바로 청심원을 샀어요! 하핫핫


리허설 후 저녁이 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서 2회 연습을 더하고 안 쓰던 목을 말할 때 쓰려고 하니까 프로폴리스 캔디를 엄청 까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이 캔디 정말 좋은 것 같아요!한 운영진께서 목소리가 귀에 꽂혀서 좋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ㅎㅎㅎㅎ (원래 꽂히는 목소리가 아닌데 말이죠)


드디어 19시가 되었네요! 오픈 전 18시 30분부터 들어가서 몇 분이나 오실 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ㅎㅎㅎㅎ

시작 전에 사전 안내 사항을 마친 뒤 준비했던 저의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앱 사용이 능숙지 않아 우왕좌왕하긴 했는데 강연 참석자분들께서 지성과 매너를 겸비한 좋은 분들이 많이 들어오신 것 같아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한 소통을 많이 해주셔서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참고로 ifland에서는 가상의 캐릭터로 음성 소통이 가능하고 감정 표현의 모션들과 심지어 춤추는 모션들이 많아, 하는 내내 재밌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강연 마지막에는 다 같이 하트 춤추면서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끝나고 나니 솔직히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생각이 안 나요..

집중해서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ㅎㅎㅎ

끝나고 남편이 처음 한 것치고는 정말 잘했다고 위로(?)를 해주더군요. 중간에 말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이면서요^^^^;; 이후 운영진분들과 지인들이 연락이 왔는데 내용이 재밌었고 유익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긴장도 리허설 때보다 많이 풀렸다고도요! (청심원의 효능?)

휴.. 다행이에요 ㅋㅋㅋㅋ




어쨌든 2주 동안 고군분투했던 저의 강연 후기를 전달드렸네요! 후기를 쓰면서도 아직도 그날의 긴장감이 손끝에서 느껴지고 말하면서의 희열도 생생하게 느껴져 행복했습니다! 아래는 강연 중간중간 스냅숏을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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