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조금이라도 생각이란 것이 있었다면 이렇게 무지한 결단을 내리기 힘들었을 텐데.
그 간의 행적을 유추해 볼 때 그 판단의 배경에 두 사람이 있었지 않았을까?
어차피 결론이 뻔해지니 마지막 몸부림 같은 계엄선포였을까?
역사는 이 심야에 상영된 영화 같은 일에 어떤 결과로 쓰일까?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게엄군 모습이 하이라이트인 어처구니없는 해프닝 계엄선포
"용산의 봄"은 허를 찌르듯 심야에 상영된 허접한 공포 가득한 불법적인 영화 같은 그의 말 그대로 반국가적 자폭 시나리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