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그나마 좋은 글을 적은게 있다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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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롱이


눈을 뜬다. 오렌지빛 조명을 켜고 의자에 앉아 펜을 든다. 서재로 다시 가서 시집 등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와 읽는다. 느끼고 생각하며 읽다가 내 글을 적어보니 참 못났다. 그래도 적고 또 적고, 생각하고 생각하다, 또 적는다. 아직 한참 우습지만 조금은 제대로 된 글이 원고지에 하얀 포장지에 싸인 선물처럼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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