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현실이 된다.
2030년 4월 20일 날씨: 흐리고 가끔 비
상상조차 못 할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상상할 수 있는 일은 언젠가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
비행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라이트형제가 받은 조롱을 생각해 보면 실감할 수 있다. 헨리 포드가 첫 선을 보인 자동차에 대해 폄하하는 기사는 아직도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1980년대에 물을 사서 먹게 될 것이란 말은 말도 안 되는 농담과 같은 연장선에서 취급했다. 그때 누군가는 수원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핸드폰, 로봇청소기, 자동차, 비행기, 레이더, 인덕션 등. 예전에는 상상 속에 존재하던 농담들이었다. 하지만 이 농담 같은 일들도 누군가의 머릿속에 존재하던 상상이었다.
그리고 현실이 되었다.
세상을 바꾸는 0.1%의 사람들은 경험하지 않은 것들도 상상해 낸다고 한다. 나폴레온 힐에 따르면 이를 창조적 상상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창조적 상상력을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아직은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나에게 필요한 상상력은 합성적 상상력이다. 경험한 것을 내 마음대로 재조합, 변형, 과장, 축소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것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현실에 불만족하는 창의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면, 최소한 내가 바라는 것을 합성적 상상력을 통해서라도 상상을 해 내야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처음부터 아주 드높은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나에게 없다는 전제를 두고 생각해 보았다.
그러므로 내가 살고 싶은 모습을 간접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입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해봐야 그것을 토대로 상상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상상은 요리와도 같다.
경험이라는 재료가 있어야 요리를 할 수 있다.
호랑이 고기를 먹어본 적 없는 사슴에게 그 맛은 상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