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지드래곤 부계정 SNS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월드투어 중 피로에 지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0일 지드래곤의 스태프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 부계정에는 “아프지마 도토잠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아프지마 도토잠보’는 개그맨 정준하의 유행어로, 무대 뒤 피로를 달래는 자신의 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하얀 타월로 몸을 감싸고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다소 지쳐 보이는 얼굴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UALA LUMPUR’ 무대에 올랐다.
출처 : 지드래곤 SNS
지드래곤의 근황에 팬들은 “몸 관리 잘하길”, “무대 뒤 모습까지 사랑스럽다”, “아픈건 아니죠?”, “잠이라도 푹 자면 좋겠다”, “무리하지 마세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에라 모르겠다’, ‘봄여름가을겨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현재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나 최근 지드래곤은 8월 2일 예고됐던 태국 공연을 취소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1일 지드래곤 공식 팬페이지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로 예정되어 있던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BANGKOK’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공연 취소 글이 게재됐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입장 외에 정확한 이유를 알리지 않은 채 돌연 공연을 취소해 팬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이에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