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인 김태균이 연예인의 과도한 절약 행동을 지적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강승윤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청취자 사연을 함께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친구 중 심한 구두쇠가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출처 : 김태균 SNS
식당에 가면 빨대와 젓가락, 냅킨까지 모두 챙기는 것은 물론, 화장지도 칸을 세어 사용할 정도로 극단적인 절약 습관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친구에게 “필요 없는 물건 없냐, 나 줘”라고 요구해 받아간 뒤에는 이를 중고마켓에 되팔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김태균과 강승윤은 “이렇게까지?”, “챙겨가는 건 그럴 수 있다. 친구 물건을 파는 건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이에 김태균은 “연예인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더라. 프로그램 녹화 때 대기실에 과자, 음료수, 생수 같은 어메니티가 있지 않나. 보통은 끝나면 놔두고 가는데 싹 다 챙겨가는 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그런데 안 가져가면 아깝기도 하다. ‘어떻게 처리하시지’싶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본인 대기실 아닌데 다른 대기실까지 챙겨가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누군지 모르겠다. 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그런 것까진 괜찮다”라며 “들고가서 팔면 그건 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2년생인 김태균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동기인 정찬우와 개그 듀오 ‘컬투’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