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임라라, 韓 의료계에 분노…무거운 입장

출처 :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산후 출혈로 위급했던 상황을 전하며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짚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공개된 영상에서 손민수는 “며칠 전 (임)라라가 응급실에 실려 간 걸 보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지금은 회복 중”이라며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 응급실로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라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산후출혈이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다가 잘못된 건 아니다. 아기를 낳고 9일 정도 회복을 너무 잘했다. 산과 마지막 진료까지 마친 날 갑작스러운 하혈로 응급실을 가게 돼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이어 “산후 출혈이 심각한데도 주변 병원들이 모두 산모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라며 “결국 출산했던 병원에서 받아준다고 해서 30~40분을 이동했다. 가는 동안 기절만 열 번 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뉴스에서 ‘산모가 응급차에서 병원 못 찾아 돌다가 사망했다’는 걸 보고 늘 안타까워했었다. 제가 직접 그 상황이 되니 말이 안 되더라. 요즘 저출산이다 뭐다 하지만 정작 산모와 아기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는 지난 2014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3년 10여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시험관 시수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임라라는 지난 14일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