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포켓돌스튜디오
보이그룹 ‘판타지보이즈’의 멤버 11명 중 무려 6명이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법정 싸움을 시작했다.
18일 전해진 더팩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판타지보이즈 멤버 강민서, 이한빈, 히카루, 홍성민, 김규래, 케이단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이유로는 정산 자료 미지급, 정산 미지급, 회사 재정 및 운영 문제, 계약 미이행으로 인한 신뢰 관계 훼손 등을 꼽았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6인은 소장을 통해 “정산서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 “정산서에 실제 집행되지 않은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다”, “계약상 매 분기 억대의 인건비가 공제되게 돼 있었으나 해당 인력 대부분은 실제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인 멤버들의 체류자격 연장 절차가 제때 진행되지 않아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는 주장도 더하며, 회사 운영과 매니지먼트 간 잡음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멤버 6인은 지난 9월 30일 포켓돌스튜디오에 시정요구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10월 28일 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발송, 이후 소송까지 이어진 것.
앞서 5월, 판타지보이즈의 강민서가 SNS 라이브 도중 SOS 수신호를 여러 차례 보낸 것이 포착되며 ‘멤버들이 위험한 상황인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퍼진 바 있다.
이어 이한빈 역시 무대 엔딩 장면에서 SOS 수신호를 보냈고, 강민서는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괜찮지 않다”, “회사에서 숙소 전기세를 안 내서 전기가 끊겼다” 등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 멤버가 동일한 멘트로 팬 소통 플랫폼에 “당분간 연락 못 할 것 같다”라는 메시지를 전송, 많은 팬의 우려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