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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보다”…김구라, 재산 싹 다 공개

by 논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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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은퇴 후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ChatGPT에 노후를 맡긴 사연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30대 후반 남성이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성인이 된 후 약 20년 동안 사업을 이어오며 “40살 이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라는 목표 하나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하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모두 정리했다. 사업을 접고 미래를 고민하던 찰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도 생겼다”라며 “그러다 문득 지금까지 모은 자산으로 은퇴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할지 궁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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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그러면서 “저희 부부는 앞으로 약 16억 원 정도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월 800~900만 원 정도를 지출하며 골프도 즐기고, 자녀도 키우며 ‘넉넉하지만 무리 없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해당 계획에 대해 “무리가 있다. ‘나는 앞으로 즐기며 산다’고 했는데 이 액수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사연자에게 더욱 신중한 판단을 요청했다.


김구라는 “내가 워낙 치열하게 살다 보니 내 목표는 ‘일단은 50세까지 열심히 하자 그러고 난 다음에 한번 보자’였다. 그런데 50세를 넘기고 나니까 ‘데뷔 30년까지는 일단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해서 2023년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지금 55세지 않냐. 어쨌든 저는 열심히 일해서 재정 상태가 나쁘지 않다. 저도 ’60세까지는 열심히 일하자’라는 생각은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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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또한 김구라는 “은퇴하면 내 자산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어떤 분들은 ‘김구라가 돈이 저렇게 많아?’ 이럴 수도 있고, ‘그 정도야?’라고 할 수도 있다. 저는 방송을 열심히 해서 그래도 일반인분들의 사업 소득보다는 제가 훨씬 낫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내 상황에 빗대자면 내가 2007~2008년도에 ‘라디오스타’ 좀 하다가 그만두는 거랑 똑같은 거다. 내가 봤을 때는 지금 그만둘 상황은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며,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고, 늦둥이 딸을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최근 김구라는 해당 채널을 통해 금테크 성공담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구라는 “금 거래소에서 1억 원 정도 샀다. 금은 부가세 10%를 미리 내야 하지 않느냐. 그때 1억 1000만 원을 주고 샀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느냐. 그때 2억 얼마가 됐었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돈도 있는데 왜 파냐’며 내버려두라고 했다. 그럴까’하고 놔뒀는데, 얼마 전 금이 1온스당 4,000달러였고 계속 올랐다. 최근 시세를 보니 무려 3억 4000만 원이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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