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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김학래, 잘 사는 줄…안타까운 소식

by 논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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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

코미디언 김학래가 KBS ‘아침마당’ 하차 당시 느꼈던 속마음을 뒤늦게 밝혔다. 특히 자신이 맡아왔던 자리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며 겪었던 감정을 직접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출연해 배우 이광기와 코미디언 김학래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소개하며 “저와 함께 매주 화요일 아침을 열어주셨던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10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하면서 김학래 선생님은 9년을, 그 배턴을 이어받은 이광기 형이 3년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학래는 “(이광기가) 내 자리를 가져갔다. 그때는 기분 나빴다”라고 당시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에 이광기는 “괜히 미안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형님인데”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김재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분이 마음이 상하고 삐쳐서 한동안 ‘아침마당’에 안 나가겠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그걸 삐쳤다고 표현할 수 있냐”라며 “내가 MC 중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를 최고라고 했는데 삐쳤다는 표현은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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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한편 1977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학래는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1990년 개그우먼 임미숙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품에 안았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새로 이사한 100평 규모의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L타워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지만 당시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트인 곳으로 이사했다”라는 이사 배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광기는 지난 1985년 KBS 드라마 ‘해돋는 언덕’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삼국기’, ‘태조 왕건’, ‘야인시대’, ‘달래네 집’, ‘사랑하길 잘했어’, ‘드라마 스페셜 – 그 여름의 끝’, ‘징비록’, ‘태종 이방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지난 199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 연지를 얻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둘째 아들을 떠나 보낸 후 2012년 아들 준서를 품에 안았다. 특히 딸 연지는 지난 6월 축구선수 정우영과 결혼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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