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윤후 SNS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한국에서 부모님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했다. 윤후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착”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상봉“, “강아지도 상봉”이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윤민수와 반려견 순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후 윤후는 “카펫에 오줌 쌀까봐 우리 엄마. 소파에 침 너무 많이 흘려서 엄마한테 혼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후가 베란다 창에 비친 어머니 김민지 씨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해당 근황 사진을 본 팬들은 “윤후 정말 많이 컸다”, “너무 멋있다”, “훈훈하다”, “감기 조심하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윤후 SNS
한편 2006년생인 윤후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자본주의학교’, ‘이젠 날 따라와’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윤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UNC)에 재학 중이며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윤후를 두었으며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민지 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출처 : 윤후 SNS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후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아버지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윤민수는 “지금은 엄마랑 같이 살지만 다음에 한국에 올 때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윤후는 “아빠랑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서 당황스럽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민수가 “나중에 엄마, 아빠가 같이 안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묻자 윤후는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는 혼자서 알아서 잘해야 한다. 학교는 잘 다니고, 노는 건 아빠랑 놀아도 엄마랑은 같이 지낼 것 같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윤민수가 “아빠 집이 생기면 네 방도 만들어 둘 거다. 친구들이 놀러 와도 같이 먹을 수 있게 바 분위기로 만들어줄까”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윤후는 “좋다. 그렇게 해주면 감사하죠”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