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제훈 SNS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이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배우 이제훈이 근황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이모지 하나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촬영 현장에서의 이제훈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울 야경과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촬영 장비를 직접 만져보는 장면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멋있어요”, “이제훈은 안 늙는다”, “아직도 소년 같다”, “현장에서도 존재감이 느껴진다”, “귀엽고 힙하다”, “김도기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제훈은 조진웅과 함께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했던 tvN 새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쳤지만 조진웅의 과거 논란이 드러난 후 은퇴 선언까지 이어지면서 방영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태다.
출처 : 이제훈 SNS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종영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무려 10년 만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제훈은 지난 6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김혜수, 조진웅 선배님과 두 번째 이야기를 찍고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도 흥분되고, 기다리신 만큼 얼마나 화답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은 확인했다. 단 성폭행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지난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욕망의 불꽃’, ‘뿌리깊은 나무’, ‘태양은 가득히’, ‘시그널’, ‘안투라지’와 영화 ‘강적’, ‘마이 뉴 파트너’, ‘달콤한 거짓말’, ‘날아라 펭귄’, ‘베스트셀러’, ‘글러브’, ‘고지전’,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용의자X’,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명량’, ‘아가씨’, ‘사냥’, ‘보안관’,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대외비’, ‘데드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