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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 이경덕]

by 이경덕

[명자꽃 / 이경덕]


그대 기다리다

꽃이 되었습니다


그대 기다리다

내 얼굴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대는 나의 태양


그대 기다리다

내 가슴이 붉게 타올랐습니다


그대는

나의 분신이 되어

영원히 지구 끝 날까지

함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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