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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방 Nov 18. 2019

10월 서울 원룸 월세 평균 51만 원

2018.10~2019.10 다방 등록 매물 조사 결과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다방은 누적 매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월 초 서울 원룸, 투·스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지역별∙주택 형태별 임대 현황 자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매물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월세 가격의 월별 추이 및 지역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모든 매물의 보증금은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했다. 


  보증금 일괄 조정에 활용된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다방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상가 임대차보호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환산보증금을 주택 임대 시장, 특히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 현황에 맞추어 변환한 것이다.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보증금 1,000 만 원을 조정할 때, 월세 가격의 변동을 백분율로 표현한 지표다. 

  ex) 보증금- 월세 전환율이 12%인 경우, 보증금 1,000 만 원 조정 시 월세 가격은 10만 원 변동

  ex) 보증금- 월세 전환율이 6%인 경우, 보증금 1,000 만 원 조정 시 월세 가격은 5만 원 변동 


-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단위: 만 원, 대상: 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및 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


 다방에 따르면 10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1만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지역별로는 큰 변동을 나타냈다. 16.3%(8만원)가 오른 성동구를 비롯해 강남구(13.3%), 은평구(10.5%), 강동구(6.4%) 등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서대문구(-10.0%), 서초구(-6.9%), 종로구(-5.8%)는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중구(-8.8%) 역시 크게 떨어졌다.



 서울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지난달 대비 3.1%(2만 원) 오른 66만 원을 기록했다. 중구(-17.3%)와 종로구(-9.8%)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노원구, 성동구, 양천구 등에서 고르게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달(9월) 48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50만 원보다 낮아졌지만, 한 달 만에 8.3%(4만원) 상승한 52만 원을 기록했다. 건국대(6.7%), 서울교대(2.0%)에서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팀장은 "이번 달은 서울 전체 평균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구별 수치는 크게 변동했다는 특징을 갖는다”라며 “겨울 성수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기를 거친 뒤 상승 흐름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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