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 김태현 작가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by 다빵씨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들이지만 지쳐가는 영혼을 달래줄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 번아웃을 막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베스트셀러에서 모은 좋은 문장들을 써보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백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는 베스트셀러에서 발췌한 문장답게 필사를 하면서 인생의 진리를 다시금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필사를 할 수는 있지만 써 내려가다 보면 어떤 글을 너무 가벼워서 쓰면서도 마음에 와닿지 않을 때도 있다. 베스트셀러나 고전 도서에서 발췌한 문장들은 통찰력 있고 시간의 힘을 담고 있는 문장도 있어서 영혼에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았다. 백년의 질문이라고 해서 모든 문장이 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마음이 닿는 분류를 찾아서 마음에 드는 주제로 글을 쓰면 더 깊은 감동이 남았다.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백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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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디자인에도 반했다. 단단한 양장 제본의 책에 텍스처가 더해진 종이를 입혀 백 년이 된 책 같은 느낌도 준다.




김태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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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이며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김태현 작가는 다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역사와 철학, 경제학을 공부하며 인문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 것 같다. 머릿속에 선구자들의 지식을 꽉꽉 채워 넣을 수 있는 것도 멋진 일인 것 같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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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작가의 진심이 묻어났다. 3년 전 그의 저서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800>에서도 많은 지식인들의 인사이트를 전해주었던 작가는 많은 공감을 얻었던 문장을 선별하여 필사할 수 있는 노트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공감을 얻는 문장은 인생에서 같은 경험을 하거나 작가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그 문장으로 삶이 변할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 아닐까. 작가는 이 문장들이 단순히 아름다운 글귀가 아니라고 한다. 나도 직접 글로 써보면서 좋은 문장,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만한 문장을 쓰는 것이 왜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목차

책의 소주제가 꽤 많았다. 마음 훈련에 대한 부분, 욕심을 버리는 것, 지친 마음을 보듬는 것, 인생의 가능성이나 미래에 대한 부분, 인간관계와 돈, 기발함에 대한 부분들도 있었다. 14개의 다양한 주제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지식을 골고루 습득하는 즐거움이 있다. 한 문장으로 많은 지식을 흡수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는 문장들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각 문장에는 출처가 표기되어 있어서 더 많은 공부 할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인상적인 부분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 년의 통찰이라는 말이 참 좋다. 우리가 읽고 쓰는 한 문장으로 얻는 통찰력은 한계가 있겠지만 작가가 써 내려간 한 줄은 많은 시간과 열정과 통찰력, 에너지를 담고 있는 한 줄일 것이다.




PART10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읽어 보았다. 슬프게도 나는 안목도 없고 센스도 없다. 타인에 대한 수용은 잘하지만 분위기나 일을 센스 있게 펼쳐나가는 부분은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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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시작은 운동

안목과 센스 챕터를 몇 장 넘기자마자 답을 찾고 말았다. 결국엔 체력이었을까. 돌이켜보면 내가 쾌활하고 밝다고 느꼈던 사람들 모두 체력왕이기는 했다. 타고난 것인지 노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체력과 성격의 밝음은 많은 상관이 있는 것 같다. 공부도 마찬가지겠지. 끈기는 체력에서 오는 것. 그들은 운동을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었다. 왜 그렇게는 생각 못 했을까? 꾸준함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이라는 것.

이런저런 운동을 해도 오래 하지 못하는 나는 기껏 생각한 운동이 스쿼트다.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스쿼트 정도가 아닐까. 사실은 달리기를 좋아하지만 뜨거운 해도 싫고 추위도 싫고 담배연기도 싫어서 밖에서는 잘 안 뛰게 된다. 결국 게으른 것인데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 역시 꾸준함이 문제다.



기발함을 찾아라

힘이 있는 문장이란 이런 것 같다. 기발함이란 그때까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던 평범한 생각이라는 것. 관점을 달리하면 발명도 할 수 있고 획기적인 기획도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평범했던 내용을 새롭게 풀이할 수도 있다.





선구자들이 써 내려간 문장들은 인생을 돌아보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짧은 글이지만 깊이가 있어 내가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든 일이 있어도 10여 분 정도 잠시 펜을 잡고 선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으로 필사를 한다. 힘을 주는 문장도 있고 따끔하게 한 소리 들은 것 같은 문장도 있다. 다양한 주제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입체적인 힘을 키워갈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을 보게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필사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낀다. 오늘도 자신을 위해 좋은 말을 마음에 아로새겼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었다는 사실에 작은 위로도 받는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갈 방법은 끊임없는 공부뿐이라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된 책이다. 위로와 도전, 성장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매일 써보며 달라지는 마음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353373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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