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이 지나칠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멈춰서 바라본 삶의 온도

by 즐겁다빈코치

지나칠 수 없는 것들에 멈출 수 있는 여유, 잊고 있다가도 언젠가 살며시 차오를 순간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는 것. 그게 나한테는 행복이고, 낭만이고, 삶을 여행처럼 향유할 수 있게 해준다. 에너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 누군가와 함께할 때 그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성실해지기로 한다. 내 자리를 지키고 부단히 서 있기로 한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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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은연중에 ‘잘할 필요가 있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나와 좋은 대화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은 꼭 내게 ‘꼭 잘할 필요가 있나요?’라고 말해주곤 한다. 내가 회원님들이나 타인에게 그러는 것처럼. 특히나 잘하지 못해도 좋아하는 요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그렇다.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나는 은연중에 잘하지 못해도 된다고 말하며, 코치로서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지내게 된다. 타인에게 베푸는 다정과 섬세함을 내게도 베풀어 주기만 해도 삶이 여행 같아진다. Life i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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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틀린 게 명확한 사회에서 더욱 자유롭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맞고 틀림을 논하지 않으려 한다. 그저 지금 마주치는 모든 상황이 모두의 최선임을 믿으며 나아가려 한다. 즐겁게 일하고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자 한다. 이 말은 좋은 에너지를 받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먼저 좋은 에너지를 가지려 더욱 자유롭게 나답게 나의 것들로 뻗어 나가보고 싶다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상상의 시옷 자도 몰랐던 내가 조금씩 매일 변화하며 나아가고 있다. 사소한 기쁨을 만끽할 줄 알고,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볼 줄 알면, 소중한 것들을 조금은 더 오래 가까이에 둘 수 있길 바라며, 그들이 조금 더 머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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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이들에게 다정한 시간을 줄 수 있도록 나를 계속 지키고 싶다. 때로는 날 것이고 때로는 투박하고 때로는 이랬다, 저랬다 하기도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다정할 수 있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일까. 그래도 계속 그러길 바라면 너무 다정하진 않더라도 적당히 다정한 사람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