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무게를,
그리고 향기를 담는다고 믿습니다.
저는 마음의 결을 따라 글을 쓰고,
다 담지 못한 감정은 피아노 선율로 표현합니다.
글은 향기로, 음악은 숨결로 남아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이 당연한, 그리고 만연한 세상
누군가를 만나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이해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는 순간들이 오면, 견디지 못하고 더욱 참아내지 못하는 작은 내 마음만을 깊이 들여다보며 더욱 사랑을 구했다.
또 이해할 수 없고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순간들이 오면 나는 더욱 좁은 나의 마음만을 끝없이 들여다보았다.
이상하게도 그럴수록 나는 당연하게 여겨졌다.
당연히 여겨지는 내가 부끄러웠다.
나의 커지는 부끄러움과 수치심과는 반대로 더욱 자신의 이기를 확장시켜 가는 차가움 속에서 나는, 고독하고 외로웠다.
자신은 진짜 사랑이라 나를 속이고 스스로를 속였다.
그렇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비대해져갔다.
사랑의 이름을 흉내 내며,
그렇지만 그럴수록, 사랑 외에 다른 방법은 알지 못하기에 더 사랑하고 또 사랑해내고 싶었다.
내가 얼마나 찢기고 아팠는지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나조차.
사랑의 이름을 흉내 내지만 사랑 없는 곳에서,
홀로 더욱 무엇에도 바래버리지 않는 사랑을 구할 수 밖에는 없었다.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젠 누군가를 만나느냐, 어디에 머무는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을 구하는 자의 마음을 당연히 여기는 교만함에게 틈을 주지 않는 자.
그리고 그런 곳.
이해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는 순간들이 오면, 견딜 수 없고 참아내기 힘든 나의 안쓰러운 마음을 보며
여전히 그럴수록 더욱 사랑을 구한다.
사랑 외에 다른 방법은 알지 못하겠다.
더욱 사랑하고 또 사랑해내고 싶다.
사랑의 이름을 흉내 내는,
사랑 없는 곳이 부끄러워질 만큼
더욱 사랑하고 또 사랑해내고 싶다.
사랑이 당연한, 그리고 만연한 작은 나의,
그리고 당신의, 우리의 세상이길
말은 무게를, 그리고 향기를 담는다고 믿습니다.
저는 마음의 결을 따라 글을 쓰고,
말로 다 담기지 않는 감정들은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제 안에 오래 머물던 조용한 마음 위에
소리를 얹고 글을 엮어, 한 편의 영상으로 나눕니다.
쓰고, 연주하고, 담아내는 모든 순간은
제 안에 머문 시간의 기록이자 작은 기도입니다.
ㅡ
사람, 그리고 사랑.
삶에 대하여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들,
그리고 꿈꾸는 것들을 나누고싶습니다.
읽는 동안, 혹은 다 읽은 후에 음악도 함께 들어주신다면
조금 더 풍부하게 저의 색깔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소박하지만 고요한 향기가 나기를 바라며,
작은 위로와 따스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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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지나간 마음을, 글은 향기로 담고 음악은 숨결로 남겼습니다.
이 글과 이어진 작은 연주는 여기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