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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비 May 14. 2016

테이블 만들기

제주 농가주택 고치기 | 테이블 만들기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2015.7.21-22 테이블 만들기)



 

J와 나의 젬베 선생님이신 인호 선생님의 집을 이사하면서 정리한 짐들 중에 몇 가지를 얻어왔다. 그중에 이 오래된 좌식 탁상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니스인가? 뭔지 모를 코팅이 매우 두껍게 칠해진 상태였다. 이 탁상을 이용해서 거실에 놓을 조그만 좌식 탁상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J는 열심히 테이블을 사포질 해서 두꺼운 코팅막을 벗겨내고, 분해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하고 햄톤오크(Hampton Oak)의 스테인을 칠해 예스러운 고가구의 느낌을 살렸다. 안채 거실에 딱 어울리는 탁상이 만들어졌다. 







 구조가 될 나무를 재단, 샌딩                               조립과정                                             결합 후 본드 굳히기 



  카페에 놓을 테이블을 만들었다. 같은 모양으로 2개를 만들었다. 구조목을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어 조립하고, 나왕 집성으로 만든 상판을 칠한 후에 위에 올려 아래쪽에서 조립해준다. 이렇게 하면 상판에 나사나 피스 등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J가 구조를 만들면 스테인과 바니쉬 칠은 항상 나의 몫이었다. 


스테인 작업 후 상판 붙이기                   상판 스테인 및 바니쉬 작업                 여러 번의 바니쉬 작업과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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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blog.naver.com/dab_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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