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양이 야분이
최근 우리 둘 다 몸이 좀 안좋았다.. 열세살이 된 우리 야분이는 항문낭파열,나는 예민한 부분인 눈에 약간의 이상이 생겼다..조절마비제를 써서 눈 안쪽을 다시 검사해야한다는 얘길들었다.난 이미 한쪽 눈에 시력이 없기때문에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예민함은 극에 달해버린다. 물에 잠긴듯 아무것도 듣고싶지 않은 상태로 한해가 가고 한해가 왔다.다행히 검사결과는 내 걱정보단 괜찮았고 나는 다시 괜찮아지려고 노력중이다.아니 이미 괜찮은데 한가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점령해 버려 잠시 그곳에 갖혀버렸던거다.그러지 말아야지..노력했는데 지금은 살짝 바꿔보려한다..너 지금 그러고있어.. 나에게 얘기를 해준다.너 지금 네 생각속에 또 풍덩 빠져버리려 하고있어.. 아..내가 또 그러고있구나..알려줘서 고마워..내 자신에게 얘기를 한다. 앞으론 절대 아프지 않을거야 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좀 더 너답게 살면 덜 아플거야..그리고 또 어떤일이 닥쳐도 그건 그때 생각하자..그래......그런데 우리 야분이만은 아프지말자..소독도 잘하고 약도 잘바르는 착한 우리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