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언제나 낯설고
시작은 종종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밤마다 멈추지 않았던 마음이
나를 천천히 움직이게 했다
덮이지 않던 감정
말 걸어오던 내면
잊은 줄 알았던 그 이름까지
그 밤은
나를 지나
무언가를 향해 흐르고 있었다
이 기록들이
어떤 길의 시작이었기를
그리고
당신의 밤에도
조용한 위로가 되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