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즈널 메뉴를 맛보는 편안한 이자카야
제주 중문 쪽은 횟집은 좀 있지만 이자카야가 많지 않다. 그래서 4인 이상이 이자카야를 가려고 하면 옵션이 거의 없는데, 그 와중에 이공이시를 발견하고 할렐루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고, 해산물과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어서 여러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신 문어 숙회와 시라코. 폰즈 소스와 어우러지니 내가 좋아하는 딱 그 새콤한 맛!
다양한 재철 제주 생선을 맛볼 수 있다. 등푸른 생선류가 특히 신선하고 풍부한 느낌. 제주도라서 그런가 아님 기분 탓인가..?
여기저기서 맛볼 수 있는 메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바삭하게 잘 튀겨줘서 잘 먹었던 아보카도 명란 튀김. 같이 나온 타르타르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명란으로 인해 간이 적절하게 잘 맞는다.
제주도 흑돈 안심 트러플 버섯 말이. 망할 수 없는 조합이다. 젓가락으로 들고 먹다가 분해(?)되어 조금 먹기 힘들었지만 모두가 순삭한 메뉴. 이 집 튀김 잘 한다..!
마지막은 깔끔하게 두부 전골로 마무으리! 슴슴하고 담백한 국물이라서 배불러도 술술 들어간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시즌에 따라 앙키모(아귀간), 굴 등 재철 재료로 메뉴를 재구성하는 것 같다.
https://instagram.com/202h_jeju?igshid=YmMyMTA2M2Y=
제주도 중문 쪽에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