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대한 글을 씁니다.
글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았다면 이제 글을 한 번 써봅시다.
글 쓰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이제 막 첫걸음을 떼고자 하는 당신께 그냥 무작정 글을 써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식에 맞춰서 천천히 다듬거나 더 깊이 쓰는 것은 나중에 해도 충분해요.
지금은 글을 쓰고, 글 쓰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위한 단계를 가져보도록 합시다.
그럼 우리는 무슨 글을 써야 할까요?
지난 시간에도 간단히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일기를 쓰는 것도, 편지를 쓰는 것도 다 글을 쓰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편안한 글쓰기는 무엇일까요?
감정에 대해 쓰거나 일상에 대해 대화하는게 편하다면 에세이나 일기 형식으로 써보는 것도 좋고, 분석 후 그 사실에 대해 다루는 것이 편하다면 숫자를 매겨 써보는 것도 좋아요.
편한 글쓰기가 무엇인지 너무 어렵다면 "감상문" 형태로 시작해보는게 가장 쉬울 거예요.
영화나, 일상, 사건 등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행위)
그 과정에서 내가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감상/느낀 점)
이 두 블럭만으로도 재미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답니다.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다음에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반성, 개선사항)
이 일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지(공유, 추천)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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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블럭을 뒤에 활용하면서 글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첫 줄을 한 번 써보세요.
쓸 수 있는 만큼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 번 써보세요.
그리고 이 시리즈가 진행되는 것에 따라 한 편씩 써보고 노트나, 휴대폰 앱 등을 통해서 저장해 보시고 추후 열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가 글쓰기에 얼마나 소질이 있는지, 늘어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